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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s in the 유럽 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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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Jun 2010 | One Comment | 819 views]
[기선정의 ‘키우는 엄마, 자라는 엄마’ ]계절 알레르기와 함께 살아가기

4월 중순 어느 화창한 토요일 오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뒷마당 한 켠에서 닭들과 재미있게 놀고 있던 딸이 어느새 슬며시 집 안으로 들어와 마구 눈을 비비며 텔레비전을 보고 있었다. 처음에 나는 딸이 텔레비전을 보지 못하게 할 요량으로 거실로 들어갔다가 벌겋게 충혈된 딸아이의 눈을 보고 질겁했다. 눈의 흰자위가 반 이상 벌겋게 부어올라 마치 눈이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것처럼 되어 있었고, 눈이 가렵고 따가웠던 딸아이는 네 살 아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휴지에 물을 묻혀 눈을 시원하게 하고 있었다. 순간 나는 작년 이맘때 일어났던 일을 떠올리며 아이를 집 안에서 쉬게 하면서 눈을 찬물로 여러 번 닦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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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Mar 2010 | No Comment | 1,698 views]
[21세기를 위한 도시와 도시재생 정책]英계획허가제로 도시개발 소통의 길 열기를

요즘 한국 사회는 도시공간과 관련한 삶의 질, 도시경쟁력 향상, 낙후된 도심의 도시재생사업, 공공디자인 등 도시에 대한 관심이 높다. 용산 참사는 도시개발과정의 공공성 부족, 민간 위주의 이익 창출, 공공서비스 차원의 도시계획에 대한 인식 부족, 개발과정의 통제 수단과 주민의 실질적 참여 통로의 부족 등 함축된 문제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새로운 시대적 요구를 담기 위해서는 기존 도시계획체계의 지속적인 현대화와 혁신이 요구된다. 이와 관련해 지방자치단체가 개발계획허가의 최종결정권을 행사하는 영국의 계획허가제(planning permission)가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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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Mar 2010 | 6 Comments | 1,344 views]
[기선정의 ‘키우는 엄마, 자라는 엄마’ ]아이가 숨 쉴 수 있는 공간, 마당

이제 만 네 살이 되어가는 딸이 어느 날 오후 마당 한 구석에 피어있는 노란 크로커스(crocus)를 발견하고는 내게 소리를 질렀다. 영국에서 봄을 알리는 전령사 역할을 하는 꽃으로 가장 유명한 것은 수선화이지만, 그에 못지 않게 흔히 볼 수 있는 봄꽃이 바로 크로커스다. 이번 겨울엔 이례적으로 눈이 많이 내렸고 하루가 멀다하고 비가 쏟아져 음습하고 스산한 겨울 날씨가 계속되고 있지만, 전반적인 영국의 기후 변화 탓에 올해는 예년에 비해 열흘 정도 봄이 일찍 올 것이라는 뉴스를 접하면서도 설마하는 마음이 남아있었다. 하지만 뒷마당 한 켠에 슬며시 올라온 크로커스를 보면서 벌써 봄을 맞은 듯한 느낌으로 한참 설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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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Feb 2010 | No Comment | 1,148 views]
[세계 미술관 순례]러시아 에르미타주 박물관

에르미타주 박물관은 루브르, 대영박물관과 더불어 인류 문화 예술의 흐름을 한눈에 조망해 볼 수 있는 초대형 컬렉션이다. 에르미타주 박물관이 소장한 유물은 무려 270만여 점에 달한다. 구석기 시대의 유물부터 20세기의 문화재까지 각종 자료를 수장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 유럽 회화와 스키타이 유물, 고대 공예품, 동양 문화재 컬렉션이 유명하다.
에르미타주 박물관의 기원이 된 해는 1764년이다. 하지만 이것은 최초의 컬렉션이 이루어진 때를 기점으로 삼은 것이고, 건축의 측면에서 보자면, 러시아 차르들의 거처인 겨울궁전의 건립 시기까지 더 거슬러 올라간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최초의 겨울궁전은 도시의 건립자인 표트르 대제에 의해 세워졌다. 표트르 대제 사후 이 건물은 황폐화됐고, 엘리자베타 여제 때인 1754년 새 겨울궁전이 착공돼 예카테리나 여제 때 완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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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Jan 2010 | No Comment | 1,668 views]
[도심 르네상스 프로젝트]문화·예술발전소를 만들어 나가는 헬싱키·목포의 유휴공간 재생프로젝트Ⅰ

인구 5.5명의 유럽 변방의 작은 도시 헬싱키가 유럽 내 다른 대도시들과 경쟁할 수 있는 힘의 원천은 무엇일까? 2004년, 2006년 유럽경쟁력 지표 조사[European Competitiveness Index]에서 헬싱키가 위치한 핀란드의 남부지역 Uusima는 각각 1위, 2위로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헬싱키의 중요한 자산으로 창조 및 지식 기반의 산업을 꼽고 있다. 위의 지표조사에서 보여주고 있듯이, 창조 및 지식 기반의 원동력이 할 수 있는 과학기술 및 문화 예술산업은 헬싱키 도시의 비전을 그려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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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Jan 2010 | No Comment | 1,583 views]
[도심 르네상스]생태 발자국과 함께하는 공동체

런던 근교 Sutton에 위치한 베드제드(Bedzed:Beddington Zero Energy Development) 생태마을은 82가구, 업무/주거 18유닛과 1560m²의 업무공간과 공동체 시설이 들어선 생태 주거단지다. 베드 제드 생태 마을은 일반 가정에서 지속적으로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이 가능하며, 더 나아가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동시에 탄소발자국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다.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건물 못지 않게 교통수단, 음식과 쓰레기 처리를 중요하게 여기는 삶의 방식과 인프라에 대한 접근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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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Jan 2010 | No Comment | 1,170 views]
[임혜지의 일상이야기]독일 젊은 아빠들의 육아 휴직

취업주부 vs 전업주부에 대한 토론이 벌어지면 나는 늘 박쥐가 된다. 일이건 공부건 나의 전문 영역을 늘 손에서 놓지 않았으니 전업주부라고 할 수는 없겠으나 그렇다고 해서 내가 산업역군의 마인드를 가지고 경제활동을 열심히 한 것도 아니니 취업여성이라 하기도 민망스럽다. 그렇지만 나는 평생 자부심과 프로 의식을 가지고 나의 일에 열성을 쏟았기 때문에 누가 나를 취미삼아 간판만 걸어놓은 한량 취급을 하면 기분이 나쁘다. 특히 남편이 실수로 유세라도 하는 날에는 국물도 없다. 이런 속물을 데리고 사느니 차라리 죽음을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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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Jan 2010 | No Comment | 1,722 views]
[도심 르네상스]영국의 에코타운 프로젝트

이 글에서 소개하게 될 『Eco-town』 프로젝트는 영국 정부차원에서 직접 추진하는 것으로 기존의 도시보다 더 높은 수준의 지속가능한 생활이 가능한 도시, 저탄소 마을을 시범적으로 추진하여 향후 신규 지역개발, 재개발 사업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추진하는 것이다.
이 글에서는 영국 에코타운 프로젝트의 개념, 에코타운의 기준, 한국의 저탄소 도시 프로젝트에 대한 시사점 등을 이야기할 것이다. 특히, 에코타운의 기준에 대해 중점적으로 설명하여 미래의 도시 개발의 진행 방식을 제안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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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Dec 2009 | No Comment | 856 views]
[세계 미술관 순례]국립 푸슈킨 미술관

국립 푸슈킨 미술관(State Pushkin Museum of Fine Arts)은 모스크바의 대표적인 국립 서양미술관이다. 푸슈킨 미술관의 머릿돌이 놓인 것은 1898년 8월 17일의 일이다. 이 미술관의 애초 창립 목적은 미술학도와 인문학도들을 교육하는 데 있었기 때문에 초기의 주요 수장품은 고대와 중세의 조각 및 건축 구조물의 석고 혹은 주물 복제품들이었다. 이렇게 고대 조각의 복제품 위주로 뿌리를 내린 푸슈킨 미술관이 질적 변화의 계기를 얻게 된 것은 1923년 서유럽의 고전미술을 다루는 모스크바 중앙미술관으로 거듭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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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Nov 2009 | No Comment | 1,097 views]
[세계 미술관 순례]뮌헨 피나코테크

맥주의 도시 뮌헨을 대표하는 미술관은 피나코테크다. 알테 피나코테크와 노이에 피나코테크 두 곳이 있다. 두 미술관은 현재 현대회화 갤러리 등과 함께 바이에른 주립 회화 컬렉션에 속해 있다.
알테 피나코테크는 뮌헨 중앙 역에서 북동쪽으로 올라간 곳에 자리하고 있다. 알테 피나코테크의 수장품은 북유럽의 후기 고딕 회화에서부터 이탈리아 르네상스 회화, 바로크, 로코코 회화에 이르기까지 미술사적으로 중요한 걸작들을 다수 포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