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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s Archive for June 2008

세계도시 리포트, 아시아 »

[30 Jun 2008 | No Comment | 676 views]
[도쿄칼럼]일본 아키하바라, 무차별 살인사건

지난 6월 8일 일요일 오후 12시 경, 도쿄 아키하바라(秋葉原) 전기상점가에서는 무차별 살인사건이 일어났다.
25살의 용의자 가토 도모히로(加藤智大)는 빨간색 신호를 무시하고, 먼저 트럭으로 보행자를 친 다음 차에서 내려 서바이벌 칼로 차례차례 일반 시민들을 찔렀다. 7명이 사망하는 희대의 살인사건이었다. 일본에서는 이러한 범인을 ‘토오리마(通り魔)’라고 부른다. 범인과 ‘아무런 상관도 없이 지나가는 사람을 살해하는 악한 사람’이라는 뜻에서 붙여졌다.
필자는 사건 당일 일요일 저녁 12시쯤 소식을 접할 수 있었다. 긴급뉴스로 흘러나오는 소식을 듣고, 놀라움과 무서움으로 한동안 멍했다. 제일 먼저 가족들에게 연락이 왔다. 평소보다 가족들이 더 걱정한 이유는 필자가 자주 다니는 浅草橋(아사쿠사바시) 바로 다음 역이 아키하바라이기 때문이다.
사건이 일어나고 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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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Jun 2008 | No Comment | 832 views]
[유럽건축기행 .13] 로테르담의 ‘쿤스탈’과 ‘나이’

[유럽건축기행 .13] 로테르담의 ‘쿤스탈’과 ‘나이’
상식밖의 미술관 쿤스탈
류혜숙님은 지난 해 런던을 시작으로 암스테르담, 베를린, 프라하, 파리등 유럽의 9개 도시를 탐방한 후 유럽도시의 건축을 영남일보와 한겨레 등 여러 지면에 소개하셨습니다. 유럽건축기행 연재를 끝낸 지금도 계속해서 국내와 국외 여행을 계속하며, 여행칼럼과 포토에세이를 쓰고 계십니다. 지식 공유에 동참해 주신 류혜숙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매일 아침, 도시락 가방을 달랑달랑 들고 연구소로 향한다. 푸른 나무가 수면 위로 청량한 초록의 그림자를 내리고, 오리가 물살을 가르는 평화로운 운하를 지나 연구소에 도착.
오전 내내 공부에 몰두하다 점심시간이면 미술관 앞 벤치에 앉아 도시락을 먹는다. 미술관 주변을 산책하는 것도 좋겠고 짧은 감상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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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Jun 2008 | No Comment | 616 views]
[공원] 푸른길과 주변마을, 풍경 이야기로 만나다⑦

뜨거운 남부지방의 여름과 풍토를 상징하는 나무. 여름철에 개화하는 식물들은 일반적으로 꽃 색이 그다지 화려하지 않기에 멀리에서도 금방 알아볼 수 있다. 그 꽃 색과 벗은 듯한 수피 때문에 옛날에는 점잖은 장소에 심는 것을 가렸다는 나무이다. 아이들에게는 줄기를 살살 긁어주면 간지럼을 타는 나무로 알려져 있다.
매미는 울어대고, 바람도 없는 푸른길 아래로 얕은 집들이 지붕을 맞대고 힘겨운 듯 여름을 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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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Jun 2008 | One Comment | 998 views]
[손승현] 원은 부서지지 않는다 : 서문 1-②

2002년 여름, 사진 공부를 위해 미국 뉴욕의 유학길에 올랐을 당시만 해도 나의 주된 관심사는 해외에서 사는 한국 동포들의 삶이었다. 한국에 있을 적 사계절 출판사의 <생활사박물관> 시리즈에 참여하면서 한국 역사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관심은 한국의 살아있는 과거를 품고 있는 해외에 있는 동포들에까지도 관심이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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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Jun 2008 | No Comment | 669 views]
[세계 미술관 순례]유럽 박물관의 대명사 루브르 박물관을 가다

루브르 박물관은 너무나 유명한, 유럽 박물관의 대명사다. 세계 주요 문화권의 엄청난 유산이 집결해 있는 이 박물관에는 고대 이집트와 아시리아, 이란 미술에서부터 고대 그리스와 로마, 에트루리아 미술, 중세 유럽의 미술과 이탈리아 르네상스 미술, 14~19세기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네덜란드의 회화와 조각, 왕관, 보석 등의 공예품, 장식미술, 드로잉과 판화 등이 망라돼 있다. 눈길을 돌리는 매 순간 우리의 얼을 빼앗는다.

이렇듯 워낙 방대한 공간이다 보니 관람객이 제한된 시간 안에 루브르의 최고 걸작들만큼은 빼놓지 않고 볼 수 있도록 루브르는 관내 지도에 ‘대표주자’ 40여 점의 위치와 사진을 찾기 쉽게 표시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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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Jun 2008 | No Comment | 455 views]
[시민도시탐방단]사람과 환경을 생각하는 경제 활동①

공정무역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간의 불공평한 무역으로 발생하는 구조적인 빈곤문제를 해결해 나가려는 국제적인 움직임으로 6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1946년 미국의 시민단체 텐사우젠드빌리지에서 푸에르토리코의 바느질 제품을 구매하고 1950년 대 후반 영국의 옥스팜 상점에서 중국 피난민들의 수공예품을 팔면서 시작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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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Jun 2008 | No Comment | 552 views]
[스타벅스 보다 아름다운 북카페⑤]할렘 거리

그 때는 공원 북쪽에 인접한 할렘지역만 본 것이었지만 오늘은 거의 한 바퀴 돈 셈이다. 딸아이가 차에서 내릴 때 예전 기억이 나서 주의하라고 말했지만, 돌아다닌 4시간여 동안 위험한 조짐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실업자가 많은 동네여서 그런지 곳곳에 젊은 흑인들이 거리에 나와 앉아있기는 했지만 위협적으로 느껴지지 않았다.

내가 이 곳을 돌게 된 것은 HOAST(Harlem Open Artist Studio Tour)라는 행사 덕분이다.

이 행사는 올해가 두번째인데, 9월 8일과 9일 이틀 동안 할렘에 거주하는 총 59명의 작가가 동참해서 자신들의 삶의 공간이자 작업공간이기도 한 스튜디오를 개방하고 찾아오는 관람객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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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Jun 2008 | No Comment | 634 views]
보고 느끼는 핀란드 이야기 _ 예술가 마을 Fiskars

오늘은 핀란드의 작은 예술가 마을에 대해 소개할까 합니다. 헬싱키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작가들이 모여 살면서 작업 활동과 전시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곳으로 5월에서 9월까지는 관광객들에게 개방도 하여 핀란드 디자인과 예술에 대하여 느껴볼 수 있습니다.
피스카스(Fiskars)는 헬싱키에서 서쪽으로 100km 정도 떨어진 까리야(Karjaa)라는 곳의 북서쪽에 위치한 작은 마을입니다. 헬싱키에서 까리야까지는 기차나 버스로 한 시간 가량, 까리야에서 피스카스까지는 버스나 택시로 25분 가량 걸립니다.
까리야 기차역에서 본 마을의 모습입니다.

피스카스는 원래 핀란드어가 아닌 스웨덴어라고 합니다. 핀란드는 예전에 스웨덴에 지배를받았고 스웨덴어를 제 2 외국어로 사용하고 있어 모든 표지판과 길 이름 등이 핀란드어, 스웨덴어 두 가지로 표기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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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Jun 2008 | No Comment | 689 views]
[운하] 환경을 개선하는 수로는 없다!

[운하]환경을 개선하는 수로는 없다!
임혜지 님은 독일 뮌헨의 문화재 건물 건축가로, 최근까지 한반도 대운하와 관련 독일 운하에 대해 한겨레에 꾸준히 글을 쓰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KBS 시사기획 쌈 – 한반도 대운하 ‘국민과 통하라’(2008.6.17 방송)을 기획 자문하기도 했습니다. 저서로는 최근 ‘내개 말을 거는 공간들’이 있으며, 블로그 빨간치마네 집(www.hanamana.de/hana)를 통해 자신의 소소한 일상을 전하고 있습니다. 지식 공유에 흔쾌히 응해주신 임혜지 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예쁘게 생긴 사람이 머리도 좋을 수는 있다. 얄밉지만 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어부가 고기도 잡고 살생도 피하는 일은 불가능한 일이다. 물관리와 수로도 마찬가지의 관계다. 물을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서, 또는 치수를 위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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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Jun 2008 | No Comment | 629 views]
[착한 도시 기행 ③] 스페인 바르셀로나

지중해를 끼고 있는 아름다운 항구 도시, 바르셀로나. 원래 바르셀로나의 주요 산업인 섬유․야금업이지만, 이 도시에서 이들 산업보다 더 중요한 소득원은 관광산업이다. 전 세계에서 연간 약 1천만 명의 관광객들이 매년 이 도시를 방문한다. 상주인구의 약 6배에 해당하는 관광객들은 짭짤한 소득원이지만, 역설적으로 ‘지속가능성’에 큰 위협을 가하기도 한다. 관광 성수기인 여름철에 몰리는 관광객들 때문에 여름철 물 부족 현상은 우려할 만한 수준에 이르렀고, 이들에 의한 에너지 소비 또한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