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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s Archive for October 2008

도시칼럼 »

[31 Oct 2008 | No Comment | 614 views]
[미래를 향한 말 타기]삶과 죽음의 기록②

12월 28일 오늘 목적지인 운디드니Wounded Knee에 도착한다. 출발지로부터 정확히 14일째 되는 날이다. 파인리지 보호구역에는 큰 마을이 여섯 군데 있는데 이곳에 사는 주민들이 나와서 기수들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성인 남자 예닐곱 명이 큰 북을 들고 서서 북을 두드리고 노래를 부르며 14일간의 여정을 마친 일행을 환영했다. 이들의 노래와 북소리를 듣고 있으니 3년 전 처음 이곳에 와서 들었던 신년 파우와우 축제가 귓속에서 다시 살아나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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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Oct 2008 | No Comment | 584 views]
[스타벅스 보다 아름다운 북카페]이민자운동에 나선 ‘청년학교’ 사람들

청년학교가 본격적인 이민자운동단체로 활동하기 시작한 것은 90년대 중반이다. 당시 ‘미국과의 계약’이라는 선거공약이 현실화되면서 이민자들의 복지에도 찬바람이 불어닥쳤다.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은 선거공약에서 복지재정의 삭감을 약속했고, 이민자들에게 주어졌던 복지혜택이 축소됐다. 갑자기 의료혜택이나 생활보조금을 받을 수 없게 된 노인들은 당장 타격을 받았다.

한 순간에 버림받을 수 있다는 이민자들의 현실은 그들의 각성으로 이어졌고 청년학교는 이민자들과 함께 본격적인 운동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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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Oct 2008 | No Comment | 615 views]
[세계기후보호도시를 가다]동네에너지’를 선택하라

중앙집중식 에너지시스템, 이제 시민참여로!

우리나라 전력공급 시스템은 핵발전소와 화력발전소에서 전기를 대량으로 생산해 송전망으로 공급하는 형태다. 전기를 생산하는 핵발전소와 화력발전소가 모두 어디에 위치해 있는가 하면, 죄다 지역의 해안가 외딴마을이다. 정치력도 없고, 투표를 통해 영향력을 펼칠 수 있을 정도의 유권자수도 갖지 못한 곳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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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Oct 2008 | No Comment | 615 views]
철학여행까페[26]자신의 육체를 혐오한 적이 있는가

가끔 자신이 걸치고 있는 육체에 대해 혐오를 해 본 적이 있는가. 도대체 내가 걸치고 있는 이 껍데기가 나랑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이미 신플라톤주의자가 될 자격이 충분하다. 이번에 소개할 플로티노스(AD205~270년)는 자신이 육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혐오한 철학자였다. 그의 제자 포르피리오스(235~305년)는 스승에 관한 전기에서 이렇게 전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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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Oct 2008 | No Comment | 644 views]
[박물관시대]아주 인상적인 인상파 조각공원(하)

[박물관시대]아주 인상적인 인상파 조각공원(하)
뉴저지 Hamilton의 Grounds for Sculpture를 가다

이 조각공원이 가진 최고의 특색은 프랑스 인상파 화가들의 그림 작품을 조각으로 만들어놓은 것이다(아래 사진들). 그림 속의 인물들이 현실로 나타난 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 그림의 모양을 그대로 재현하려고 온갖 노력을 다한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그림의 배경에 배가 있으면 배를, 심지어 호수가 있으면 아예 호수를 파기도 했을 정도이다. 이렇게 해서 세계적인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이 조각으로 현신한 것이다.

이 모든 작품들이 숲과 정원, 마당, 들판 곳곳에 산재해 있어서 관람객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숲속에서 홀로 목욕하는 저 여인을 발견하는 놀람이며(위 사진), 마치 누군가 방금 식사하고 일어난듯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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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Oct 2008 | No Comment | 631 views]
[박물관시대]아주 인상적인 인상파 조각공원(상)

[박물관시대]아주 인상적인 인상파 조각공원(상)
뉴저지 Hamilton의 Grounds for Sculpture를 가다

정말 어떤 소녀가 책을 펴고 잔디밭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줄 알았다(위 사진). 얼마나 리얼한가. 방금 책가방을 옆에 놓고 신발을 벗어던진 채 책을 보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지 않은가. 물론 조각 작품이다. 이 공원은 곳곳에서 이런 놀람과 신기함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
아래도 이 공원 건물 한 귀퉁이에서 발견할 수 있는 작품이다(아래 사진)

Seward Johnson 예술 공원은 1984년에 조각가이며 자선가인 J. Seward Johnson이 뉴저지의 해밀턴이라는 곳에 공공적인 조각공원 겸 박물관을 제안하면서 태동하기 시작했다. 그의 꿈은 현대 예술에 일반 시민들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도록 현대적 조각공원을 만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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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Oct 2008 | No Comment | 686 views]
독일의 환경도시 “함(HAMM)”을 공개합니다!

‘설명글’없이 ‘사진’만으로 도시(지역)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주는 “이형준의 No 코멘트”가 일본의 나오시마 섬에 이어 독일의 함(Hamm)의 모습을 여러분께 공개합니다. 사진 열 장에 담긴 함(Hamm)의 이야기를 언어의 논리가 아닌 감각의 논리를 통해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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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Oct 2008 | No Comment | 495 views]
[홍성태의 도시읽기]서울바꾸기⑨ 시청앞 광장을 위하여

‘붉은 악마’가 시내를 가득 메웠던 것이 어느새 일년 전의(*본 글은 2003년 8월 발표됨) 일이 되었다. 그 때 서울의 도심은 ‘통치의 공간’에서 ‘놀이의 공간’으로 바뀌었다. ‘붉은 악마’는 서울 도심의 의미를 바꾸어 놓았고, 그런 식으로 시대가 바뀌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런 변화에 맞추어 시청앞의 교통광장을 사람들이 마음대로 모이고 어울릴 수 있는 보행광장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 발표되었다. ‘붉은 악마’ 덕분에 서울의 도심이 ‘차량의 독재’에서 벗어날 계기를 맞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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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Oct 2008 | No Comment | 620 views]

화석연료인 석유를 제품원료로 사용할 뿐 아니라 연료에너지로 사용하는 국내석유화학업계는 포스트 교토에 대응하는 우리나라 기후변화 대응정책에 매우 민감한 상황이다.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현단계에서 온실가스 배출량할당 혹은 감축목표설정 등으로 인한 이산화탄소의 무감축은 제품원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가지기 때문이다.
기후변화협약의 의무감축국인 독일산업계 대응현황을 분석하면서, 두가지 특징을 발견하게 되었다. 하나는 온실가스 감축목표량이 산업계의 특정설비(installation)를 대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둘째는 효과적인 감축기술로 CHP(Combined Heat and Power) 도입사례를 들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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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Oct 2008 | No Comment | 636 views]
[에티오피아에서 온 희망편지]콘돔 나눠주는 카페, Bellissima

이젠 갑자기 내리는 비 때문에 1시간씩 몸 피할 곳을 찾는 일도, 보란 듯이 쌩쌩 달리는 차가 튀기는 물 세례를 받는 일도, 비 온 후 질퍽한 진흙 길에 빠져 신발을 빨아야 하는 일도 없다. 대신, 아침에 일어나면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을 바라보며 신나게 지저귀는 새들의 노랫소리를 들으며 창문을 활짝 열어놓을 수 있게 되었고, 온 몸으로 따뜻한 햇볕을 받으며 광합성(?)을 즐길 수 있게 되었고, 가장 중요한 것은 물 구덩이와 진흙 길을 걱정하지 않고 단단하게 굳은 길을 따라 걸으니, 걷는 것이 한 층 더 즐거워졌다는 사실이다. 정말이지 지난 4개월의 우기는 그야말로 삶의 ‘불안’과 ‘고통’을 동시에 주는 것이었다. 누가 “난 비 오는 날이 좋더라” 라고 했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