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cles Archive for October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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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린칸’(無鄰館/旧北川織物工場)을 찾아가기 위해 꺾어 든 골목길에서 제대로 된 5연짜리 톱날형지붕공장(이 공장의 이름은 ‘旧曽我織物工場’이다)을 만났다. 제대로 된 톱날형지붕공장을 처음 보는 순간이었다. 아시카가의 앙타레스처럼 벽체가 연한 그린이었다. 뒤쪽 공터를 주차장(Soga Alley Parking)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아마 공장이 움직일 때에는 오고 가는 직물을 부리는 작업장이었겠지. 힘차게 돌아가는 모습은 보지 못했지만 내가 처음 만난 공장이어서 그런지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모습만으로도 대견스레 느껴졌다. 아쉬운 첫 만남을 뒤로 하고 오른쪽으로 담을 끼고 도니 무린칸의 뒷담이 나타났다. 바깥쪽 벽돌담에 지지대(buttress)를 대었다. 지지대가 알록달록하다. 누군가가 열심히 칠을 한 것 같았다. 또 한 번 오른쪽으로 꺾으니 드디어 무린칸 입구가 나타났다.


